[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가수 인순이가 KBS1 ‘그대가 꽃’ 진행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인순이는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이기 때문에 약간 두려웠다. 하지만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하고 덥석 잡았다. 사실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하면 대답은 잘 하는데, 누군가에게 먼저 물어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그런 두려움을 헤치고 나가는 것이 도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그들에 대한 얘기도 듣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회 힐링이 되고 있다. 내가 겪었던 일이나 공감 할 수 있는 사연이 많고 그 분들이 헤쳐나갔던 것처럼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며 용기도 얻는다. 매번 너무 많이 울어서 살짝 걱정이기도 하다”며 웃어보였다.
‘그대가 꽃’은 운명적인 순간을 보낸 인물을 식당에 초대해 그 사람의 인생을 진솔한 토크와 드라마형식으로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휴먼프로그램이다.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은 지난달 5일 난치병을 극복하고 가정을 이룬 현경석, 변영진 부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7번방의 선물’의 작가 김황성, 누명을 쓰고 온두라스에서 17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한지수, 폐암 투병 끝에 지난해 11월 16일 세상을 떠난 고 김자옥과 남편 오승근 이야기,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사랑으로 바꾼 소설가 소재원, 껌팔이 고아출신 성악가 최성봉의 이야기까지 현재 6회까지 방영되었으며 ‘운명’과 ‘인생’이라는 100% 리얼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KBS1 ‘그대가 꽃’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영되며 오는 13일, 16일 송해의 90년 굴곡진 인생 2부작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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