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세계 최정상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신인 보이그룹 타겟(TARGET)이 당찬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타겟은 지난해 일본에서 제프(ZEPP) 투어를 성공시키고 4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지난 24일 국내에서 데뷔앨범인 ‘어라이브(Alive)’를 발매하고 국내 팬들과도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제니스뉴스와 타겟이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만났다. 멤버들은 설레는 데뷔 쇼케이스 무대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긴 연습생 끝에 데뷔하게 됐어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기쁜 감정이 가장 커요. 벅차 오르는 마음도 있고요”(제스)
“오랜 시간 멤버들과 데뷔를 기다렸어요. 8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거든요. 그간의 목표를 이뤘어요. 부모님께선 ‘열심히 해라’,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힘들기도 하겠지만, 멤버들과 똘똘 뭉쳐서 타겟의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G.I.)
“쇼케이스를 할 당시에는 ‘진짜 데뷔했구나’하면서 실감이 나다가도, 쇼케이스를 끝나고 자기 전에 ‘이게 공연을 했던 기분이 맞나’ 싶더라고요. 음악방송을 하려고 가니까 또 실감이 나면서 심장이 뛰었어요”(우진)
타겟은 처음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순간을 떠올렸다. 수많은 카메라, 여러 선배 가수들을 마주하고 타겟을 응원하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카메라에 나오는 불빛들을 찾는 게 어려웠어요. 어디에서 나오는지 찾는 게 부족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게요”(현)
“남자팬도 있거든요. 사전녹화를 마치고 남자팬분이 크게 함성을 질러주셨던 게 기억나요. 그렇게 큰 소리로 응원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제스)
“원래 인이어를 끼고 있으면 바깥 소리가 잘 안 들려요. 그런데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는 팬분들의 응원소리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더라고요. 팬분들께 진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슬찬)
앨범 타이틀 ‘어라이브’는 적극적이고(Active) 마음이 넓으며(Large) 지성적이고(Intellectual) 활력 있고(Vivid) 진실된(Essential) 사람을 나타낸다. 타겟의 열정과 정신이 살아있음(Alive)을 표현하는 의미도 담겼다. 특히 타겟의 강점인 화려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힙합 댄스곡 ‘어웨이크(Awake)’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고, 권재승 안무가가 곡의 안무를 만들었다.

“권재승 단장님이 ‘긴장하면 절대 안 된다. 긴장하는 순간, 너희는 그저 그런 아이들 밖에 될 수 없다’고 했어요. ‘평소에 너희가 하던 것처럼 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재승 단장님께선 워낙 많은 아이돌을 보셨잖아요. 얼어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하시더라고요”(제스)
“대승 단장님께 ‘어웨이크’ 안무를 배우면서 들었던 말이 있어요. ‘같이 따로 춤을 춰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저희한텐 너무 영광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안무 레슨도 받고 싶고, 춤도 함께 추고 싶어요. 단장님께서 먼저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슬찬)타겟은 글로벌한 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길 소망했다. 특히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롤모델을 방탄소년단으로 언급하며 “너무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아직 선배님들 무대를 직접 보진 못했어요. 저희가 유튜브로 선배님들 영상을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멤버들 모두가 좋아해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무대를 실제로 보면 어떨까 궁금해요. 보면 그 자리에서 쓰러지지 않을까요?(웃음) 춤, 팀워크, 비주얼, 노래 너무 다 완벽한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지민 선배님을 좋아해요”(바운)
타겟은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더욱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이제 막 생긴 팬들과 함께 쌓고 싶은 추억도 많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겠다는 타겟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팬송 발표’를 꼽았다.
“팬분들께 팬송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팬송을 만들고, 팬분들과 저희가 한마음으로 부르고 싶어요. 일명 ‘떼창’이라고 하잖아요. 같이 만드는 무대가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만 즐거운 게 아니라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요. 작사, 작곡은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G.I)
끝으로 타겟은 당찬 활동 각오와 더불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룹명이 타겟이잖아요. 표적을 전 세계로 하고 있어요. 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슬찬)
“우선 지금까지 같이 곁에 있어준 멤버들에게 고마워요. 지금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팬분들께 더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될게요. 많이 좋아하고 아프지 말고, 행복합시다!”(바운)
“점점 성장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저희 공연을 봤을 때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고요. 팬들과는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됐음 좋겠어요”(우진)
사진=JSL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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