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세븐틴이 특별한 앨범으로 돌아온다.
세븐틴(SEVENTEEN)은 오는 2월 5일 스페셜 앨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2집 ‘틴, 에이지(TEEN, AGE)’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 ‘믿듣보’ 세븐틴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리패키지 앨범’이라는 명칭 대신 ‘스페셜 앨범’이라 표현했다. 보통 그룹이 정규앨범을 발매하면 기존의 수록곡에 신곡 2곡 정도를 더해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는데, 세븐틴은 무려 4곡의 신곡을 추가했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앨범으로 준비해 차별화를 뒀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틴, 에이지’의 13곡을 포함해 신곡 3곡 ‘고맙다’, ‘띵킹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와 미발매곡 ‘폴링포 유(Falling For U)’ 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고맙다'는 청량한 기타 사운드 기반의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멤버 우지와 프로듀서인 범주가 의기투합했다. 언제 어디서나 세븐틴과 늘 함께 해주는 팬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외치는 ‘고맙다’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호시는 지난 ‘제 27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마치며, “2월 5일에 새 앨범이 나오는데, 스페셜 앨범이 나온다. 캐럿(팬클럽 이름)들 고맙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호시의 ‘고맙다’가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로 밝혀지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세븐틴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다이아몬드 엣지’에서 공개된 멤버 정한, 조슈아의 미발매 듀엣곡 ‘폴링 포 유’가 음원으로 발표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그간 세븐틴은 프로듀싱을 도맡은 우지를 필두로 탄생한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나이스’,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까지 활동곡들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수록곡 또한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담아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만족시킬지 기대된다.
세븐틴에겐 ‘믿듣보(믿고 듣고 보는)’란 수식어가 어울린다. 세븐틴 특유의 흥을 돋우는 곡들은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무대와 함께 볼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13명의 멤버가 모여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구성의 퍼포먼스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세븐틴이 새롭게 보여줄 무대 또한 궁금증을 높인다.
▶ 렌티큘러 카드부터 키노 앨범까지

이번에도 세븐틴은 화려한 앨범사양을 자랑한다. 앨범은 세븐틴의 내추럴하고 편안한 모습이 담긴 ‘플롯(Plot)’ 버전과 댄디함과 시크함을 엿볼 수 있는 ‘썬셋(Sunset)’ 두 버전으로 발매된다.
여기에 13버전 CD, 13버전 포스트카드, ‘플롯’과 ‘썬셋’ 각 13버전 포토카드, 2버전 포스터, 13버전렌티큘러 카드, 예약판매 한정으로 증정되는 비즈니스카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세븐틴은 처음으로 키노 앨범(Kihno Album)을 준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노 앨범은 기존의 카세트 테이프, CD 등이 지닌 음반의 소장 가치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스마트 기기에서 작동되는 카드형 앨범이다.
키노 앨범을 통해 음악감상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및 화보 이미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래방,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 및 공유 기능이 탑재돼 있어 활용도를 높인다. 현재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빅스, 비투비, 레드벨벳 등 인기 그룹들이 키노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키노 앨범은 음반 판매에도 집계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월 2일~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세븐틴은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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