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영화 ‘블랙 팬서’의 내한 기자간담회 및 아시아 프리미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을 비롯해 국내외 취재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전 다른 분들보다 아내와 함께 하루 먼저 왔다. 덕분에 한국 음식을 먹고 고궁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한국은 정말 대단하다. 고궁은 구조가 너무 아름다웠다. 전통음식인 삼계탕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어제 저녁에 도착하는 바람에 쿠글러 감독님 처럼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 아직도 시차 적응 중이다. 특히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한국 팬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루피타 뇽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한 후 “저 역시 공항에서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호텔에 도착해서 코리안 바베큐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전 한국이 첫 방문이다. 빨리 일정을 마치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마이클 B. 조던은 “한국어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통역사의 한국어 통역이 정말 아름답게 들린다. 저희가 어제 도착했을 때 따뜻한 환대 인사를 받았다. 15시간의 비행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피곤함이 사라져버렸다. 밤새도록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직은 여러 곳을 방문하지 못했다. 일정이 끝나면 돌아다니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권구현 기자 kvanz@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