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힙합] ‘Eveything’ 애쉬비가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
[오늘힙합] ‘Eveything’ 애쉬비가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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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가 전하는 ‘오늘힙합’, 오늘은 어떤 신곡이 공개될까.

♬ 애쉬비 ‘에브리씽(Everything)’ㅣ2018.02.05

래퍼 애쉬비가 싱어송라이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애쉬비는 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에브리씽’을 발표한다. 지난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2년간 작업에 걸쳐 작사, 작곡, 스타일링, 영상에 대한 콘셉트까지 도맡은 새 음반이다.

애쉬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했다. 앨범 전체적으로 진정성 있는 메세지를 담아 구슬픈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애써 위로하지 않아도 힘을 빼고 담담하게 마음을 날카롭게 저미는 랩을 구사했다. 랩과 보컬의 비중을 균형 있게 정리해 여성의 심리를 생생하게 그려낸 노랫말이 독특하다.

애쉬비는 “앨범 타이틀 대로 제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앨범이다. 랩뿐 아니라 보컬에도 도전했고 수록곡 모두 장르를 달리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을 통해 ‘애쉬비가 성장했구나’란 말을 듣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차단했어(BLOCKED)’는 과거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그를 차단하고 싶다는 주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힙합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크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며 몽환적인 보컬 체리 코크(Cherry Cok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808 베이스, 레챗 장르 등 알앤비 힙합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애쉬비만의 음악색을 담은 총 5곡이 수록됐다.

‘공감’을 테마로 한 새 앨범 ‘에브리씽’은 실화를 바탕으로 애쉬비의 신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왜곡돼 반사되는 소재를 활용해 겉과 속이 다른 이별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사진=CJ E&M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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