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북’ 박은석-유리아 “달라진 점? 전체적 시각 다양해져”
‘레드북’ 박은석-유리아 “달라진 점? 전체적 시각 다양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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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박은석과 유리아가 작년 트라이아웃 공연과 올해 공연의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레드북’의 프레스콜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오경택 연출,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아이비, 유리아, 이상이, 박은석 등이 참석했다. 

박은석은 이날 이번 공연에서 달라진 점을 묻자 “이번에 수정되면서 극의 길이를 다이어트하는 작업들을 했다.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ㅈ다. 그전에 너무 탄탄하게 잘 쓰여져 있었다”라며 “주어진 텍스트와 노래 안에서 더 재미있게 놀고 즐겨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리아는 “뉴 캐스트 분들이 들어오셔서 같이 작업하면서 내가 혼자 생각하면서 연습할 때보다 훨씬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됐다. 전체적 시각이 다양해졌다”라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 

더불어 유리아는 “로렐라이도 두 명이 되면서 둘의 매력이 다르다. 조연, 앙상블도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캐릭터가 많이 달라졌다기 보단 새로 들어온 캐스트 덕분에 훨씬 풍성해진 것 같아서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유쾌발랄 로맨틱 코미디이다. 오는 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바이브매니지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