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악역의 전성시대다.
최근 드라마 속 악역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악역 하면 바로 떠오르는 무서운 이미지가 아닌, 남다른 비주얼과 비율로 오빠미 뽐내는 남자 배우들이 연기한 악역들이 대세다.
여러 악역 중 최근 tvN 드라마 ‘화유기’의 송종호와 SBS ‘리턴’의 신성록이 화제다. 극중 두 사람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연기력은 물론이고 여성 팬들을 환호케 하는 비주얼과 스타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송종호와 신성록의 패션을 비교 분석해봤다.
★ ‘화유기’ 송종호

그간 모델 포스 풍기는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로 착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뽐냈던 송종호가 변신을 꾀했다. 드라마 ‘화유기’ 속 송종호는 인자한 미소를 짓다가도 뒤돌아서면 바로 차가운 한마디를 뱉는 반전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특히 정세라(이세영 분)의 죽음과 관련됐다는 것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를 분노케 하는 송종호의 소름 끼치는 연기뿐 아니라 패션 역시 ‘화유기’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송종호는 극중 대권 후보자이자 대학교수인 ‘강대성’을 맡은 만큼 단정하고 댄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겨울 패션에 걸맞게 슈트에 심플한 슈트를 레이어드하는 등 항상 깔끔한 모습을 유지했다.
★ ‘리턴’ 신성록

악역일 때 더욱 빛나는 배우다. 날카로운 눈빛과 뚜렷한 윤곽을 가진 신성록은 ‘죽어야 사는 남자’ 속 귀여운 남편 ‘강호림’일 때도 멋있었지만, 최근 드라마 ‘리턴’의 ‘오태석’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그의 패션 역시 전성기를 맞았다.

신성록은 송종호와 마찬가지로 주로 클래식한 슈트 패션을 착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18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신성록인 만큼 무릎을 넘는 롱코트로 우월한 비율을 돋보이게 연출했다. 또한 미니멀한 슈트룩에 에스닉한 플라워 패턴을 가미한 넥타이 등 포인트 아이템을 착용해 더욱 멋스러운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tvN, 스토리웍스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