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임창정이 제대로 된 회식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치외법권'(신동엽 감독, 휴메니테라 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엽 감독을 비롯,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창정은 '현장에서 먹을 것을 가장 밝힌 사람은?'이라는 지목토크에서 자신을 지목하며 "먹을 거를 안주면 화가 나더라. 감독이 먹을 건 준다. 먹을 시간을 안줘서 문제지"라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 감독은 "소고기도 주고 회식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밤새고 회식을 해서 그런다"며 설명을 했다. 이에 임창정은 "서 너번 정도 내가 회식 자리에서 밥을 샀는데 돈이 많이 안나왔다"라며 "오후 6시부터 촬영 시작하면 새벽 4시쯤 끝난다. 그러고 가자는 거다. 그러니 다들 (회식에 안가고) 방에 간다. 스태프들 다 먹여보는게 소원이였는데 그렇게 못했다"고 말해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줬다.

한편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가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 조직 보스(장광)를 잡기 위해 무법 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액션극으로, 오는 27일 개봉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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