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온차트] ‘5관왕’ 아이유부터 ‘신인상-올해의 가수상’ 워너원까지
[2018 가온차트] ‘5관왕’ 아이유부터 ‘신인상-올해의 가수상’ 워너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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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활약한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즐겼고 모두의 손에 트로피가 들려 더욱 아름다운 ‘가온차트’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아이유와 워너원이 있었다.

‘제 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이하 ‘가온차트’)’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MC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트와이스 다현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트와이스, 워너원, 갓세븐, 뉴이스트W, 세븐틴, 젝스키스, 아이유, 선미, 멜로망스, 헤이즈, 황치열,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 2017년을 빛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온차트’는 디지털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활약한 곡과 앨범에 올해의 가수상을 시상했다. 특히 ‘가온차트’는 음원 부문은 월별로, 음반 부문은 분기로 나눠 올해의 가수상을 수여했다.

또한 ‘가온차트’는 신인상, 올해의 롱런 음원상, 루키상 등 아티스트에 대한 시상뿐만 아니라 작사가, 작곡가를 비롯해 안무가와 스타일리스트 등 K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까지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가온차트’에서 올해의 작사가상은 아이유가 수상했다. ‘밤편지’를 직접 작사한 아이유는 "약간 몰래카메라 같다. 작년에 가사를 정말 많이 썼다. 제 가사에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요즘 작사를 다시 하고 있는데, 잘 안 써져서 답답한 주를 보내고 있었다. 아마 오늘 밤에 다시 쓰면 잘 써질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뷔 이후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값진 신인상은 워너원과 우원재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을 받은 워너원은 “‘가온차트’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 2018년에도 신인처럼 패기 있고 에너제틱 하게, 워너블(워너원 팬클럽)에게 부족하지 않은 워너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에는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아이유, 싸이, 지드래곤, 엑소, 선미, 젝스키스, 에픽하이, 워너원, 트와이스가 호명됐다. 아이유는 ‘밤편지’와 ‘팔레트’로, 트와이스는 ‘낙낙’과 ‘하트쉐이커’로 두 차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가수상 앨범부문에서는 1분기 방탄소년단, 2분기 세븐틴, 3분기 방탄소년단, 4분기 워너원이 수상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1, 3분기 앨범상을 수상하며 음반 강자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신인상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 앨범부문을 수상한 워너원은 “명절 때 두 손 가득히 갈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 그 앨범이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2018년은 저희 워너원과 워너블에게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워너원이 약속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가온차트’는 2017년 한 해 동안 활약한 모든 가수에게 상이 돌아갔다. 그 가운데 아이유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아이유는 올해의 가수상에 이어 롱런 음원상, 작사가상, 올해의 음반제작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가온차트에서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아이유는 가수를 넘어 제작자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한 만능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 이하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음원) : 악동뮤지션(1월), 트와이스(2월), 아이유(3월), 아이유(4월), 싸이(5월), 지드래곤(6월), 엑소(7월), 선미(8월), 젝스키스(9월), 에픽하이(10월), 워너원(11월), 트와이스(12월)
올해의 가수(앨범) : 방탄소년단(1분기), 세븐틴(2분기), 방탄소년단(3분기), 워너원(4분기)
올해의 신인상 : 워너원, 우원재
올해의 발견상 : 멜로망스(인디), 헤이즈(R&B), 창모(힙합), 황치열(발라드)
올해의 음반제작상 : 아이유(페이브엔터테인먼트)
월드 한류스타상 : 갓세븐
올해의 월드 루키상 : 블랙핑크
올해의 롱런 음원상 : 아이유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윤종신
올해의 핫퍼포먼스 상 : 뉴이스트 W, 갓세븐
K-POP 공헌상 : 윤종신
올해의 해외 음원상 : 애드 시런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 : 션 멘데스
올해의 작곡가상 : 피독(방탄소년단 ‘DNA’)
올해의 작사가상 : 아이유(아이유 ‘밤편지’)
올해의 실연자상 : 강태우(코러스), 이승엽(연주)
올해의 커리어그라피상 : 리아킴(선미)
올해의 스타일상 : 김예진(레드벨벳), 최경원(블랙핑크)
팬투표 인기상 : 태연, 워너원

 

사진=‘제 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V LIVE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