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래퍼 던말릭 “팬 추행, 죄송하다”… 소속사 퇴출(공식입장)
[#미투] 래퍼 던말릭 “팬 추행, 죄송하다”… 소속사 퇴출(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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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래퍼 던말릭이 팬 성추행을 인정했다.

지난 20일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던말릭의 성추행을 고발했다. 네티즌은 “여고생 불러다가 성추행하고 어떻게든 함 해보려고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에 힙합크루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제이케리는 “변명의 여지 없이 던말릭은 현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된다. 소속사 차원에서 멤버의 사생활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가까운 위치에서 소속 아티스트를 관리하지 못한 점, 그리고 어떤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믿음을 굳히고 있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 던말릭은 자신의 SNS에 “지난해 12월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다.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 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뉘우치고 더 나은 사람이 돼 추후에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들지 않고, 조심히 스스로 경계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던말릭은 지난 2014년 싱글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최우수 랩&힙합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사진=던말릭 SN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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