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성추행 논란’ 조민기 “모든 것이 제 잘못... 자숙하며 살겠다”(공식입장 전문)
[#미투] ‘성추행 논란’ 조민기 “모든 것이 제 잘못... 자숙하며 살겠다”(공식입장 전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배우 조민기가 2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해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민기는 “제가 감당하기에 버거운 시간들이 갑작스럽게 닥치다 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며,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 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조민기는 최근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수의 여성 제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조민기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


사진=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