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제 20회 서울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막 소식을 알렸다.
서울국제영화제는 영화산업 전반을 이끄는 여성영화인과 영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성장해 온 국제여성영화제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그간 서울국제영화제는 ‘파주’의 박찬옥, ‘말하는 건축가’의 정재은,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연애의 온도’ 노덕, ‘밍크코트’ 신아가, ‘도희야’의 정주리 등 여러 감독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개최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37개 국에서 출품된 107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특히 온라인 예매 시작 후 개막작 ‘스푸어’를 포함한 개막식 티켓이 1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서울국제영화제는 새로운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 서울국제영화제의 공모 부문은 신설된 국제장편경쟁과 한국장편경쟁을 포함, 기존의 아시아단편경쟁, 아이틴즈까지 총 4개 부문으로 확대돼 영화제를 한층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비경쟁부문에서는 세계여성영화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물결’ 부문에 ‘위민스 스피릿상’을 신설해 기존 여성감독의 완성도 높은 여성영화 제작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여기에 성 소수자들의 삶과 사안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퀴어 레인보우’와 여성 이슈를 담은 ‘쟁점’ 등 초청작 섹션과 신진 여성영화인을 발굴하는 ‘피치&캐치’ 공모전을 운영한다.
한편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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