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미세스 캅'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비스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희애는 "처음 '미세스 캅' 대본을 봤을 때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였다"면서 "나이 많은 아줌마가 현장에 총을 들고 다닌다는 대본 속 내용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지금 저는 한정적인 엄마 역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제 나이에 이런 캐릭터를 만난다는 것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면서 드라마 '미세스 캅'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희애는 "80세가 되어서도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이지만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리는 드라마다. '상류사회' 후속으로 내달 3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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