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포레스텔라의 강형호가 ‘팬텀싱어2’ 이후 바뀐 창법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Square에서 JTBC ‘팬텀싱어2’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데뷔 앨범 ‘Evolut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강형호는 이날 창법이 바뀌었는데 어떻게 연습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팬텀싱어2’) 경연이 끝나고 특히 발성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면을 많이 느꼈었다. 옆에 훌륭한 성악가(조민규)가 있으니까 이 친구에게 배우면 되겠다 해서 서울대 연습실을 따라다니면서 개인 레슨을 틈틈이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형호는 “(그런데) 성악적인 소리를 내다 보니까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음색이 사라졌다. 내 창법, 내 소리가 사라지면서 우리 멤버 말고 다른 8명의 ‘팬텀싱어’ 멤버들에게 지금 성악을 배우려 하지 말고 같이 할 수 있는 길을 택하란 조언을 많이 들었다”라며, “이후 가요 쪽으로 앨범 비중이 틀어졌는데 가요를 내가 예전에 부르던 것처럼 부를 수 없게 됐었다. 힘있게 내는 소리만 하다 보니까 감정 표출이 힘들어서 다시 중도를 걷는데 두 달 정도가 걸렸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강형호는 “지금에서야 조금 양쪽이 밸런스를 잡으면서 소리 내는 방법을 아직도 연구하고 있다. 좀 더 성악적 소리를 표출했기 때문에 소리가 달라졌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 지금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 같다”라며 지금도 다른 세 명의 멤버에게 코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레스텔라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You are my star’는 지그재그 노트가 작곡한 감미로운 발라드 곡이다. 지그재그 노트는 방탄소년단, B1A4, 트와이스, 보아, 에이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으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포레스텔라 데뷔 앨범에 함께 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레스텔라는 지난 9일 고양 아람누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며, 서울과 안성, 부산, 대구, 익산, 대전 등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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