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조민규 “각기 다른 12곡 기타로 이어져... 요즘 나올 수 없는 음반”
포레스텔라 조민규 “각기 다른 12곡 기타로 이어져... 요즘 나올 수 없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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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포레스텔라의 조민규가 이번 데뷔 앨범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Square에서 JTBC ‘팬텀싱어2’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데뷔 앨범 ‘Evolut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조민규는 이날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우리 색깔은 무엇인가에 대해 큰 고민이 있었다.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부분을 거기에 할애했다. 1집이라 그런 것 같다”라며, “사실 녹음실에도 4명이 다같이 들어가서 녹음하는 줄 알았다. 한 명씩 들어가서 노래하는것부터 충격이었다.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녹음이 힘든 과정이 있었다. 현실과 대중성, 예술성에서 혼돈이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집에 모든 걸 다 담아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중구난방으로 흘러가지 않게 한 획으로 그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민규는 “크로스오버 자체가 색깔이 있어야 할까 라는 생각도 했다. 개인적으로 지금 앨범에 만족하고 있다. 차트 순위와 상관없이 전보다 많은걸 알았다는게 진화다”라며, “뭔가 다르면서도 앨범에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 바로 기타다. 모든 곡들에 기타가 빠지지 않는다”라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조민규는 “기타로 12곡이 하나의 연결점이 되면서 동그라미를 이루고 무지개색을 띄고 있다. 요즘 나올 수 없는 음반이란 생각이 든다. 12곡 준비하면서 다 다르지만 하나로 이어져서 듣기 좋다는건 음악가로서 하나의 업적이 아닌가 싶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조민규는 “우리 팀의 색을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빌보드로 가는 또 하나의 걸음을 내딛었다는 생각이 든다. 첫 걸음에 모든 걸 만족할 생각은 없다. 지금 상황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번 데뷔 앨범 발매의 벅찬 소감을 전했다. 

포레스텔라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You are my star’는 지그재그 노트가 작곡한 감미로운 발라드 곡이다. 지그재그 노트는 방탄소년단, B1A4, 트와이스, 보아, 에이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으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포레스텔라 데뷔 앨범에 함께 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레스텔라는 지난 9일 고양 아람누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며, 서울과 안성, 부산, 대구, 익산, 대전 등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