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돌아온다'가 영화 개봉에 이어 오는 4월 5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돌아온다'는 서울 연극제 대상 수상작 '만리향'의 정범철 연출과 올해로 등단 20주년을 맞는 한국 연극계의 중진 극작가 선욱현 작가가 함께 만들어냈다. 

작품에는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수로, 강성진을 필두로 2015년 초연에 이어 김곽경희, 리우진, 유안이 참여했다. 또한 대학로에서 다양한 연극 무대를 통해 내공을 쌓은 정상훈, 김로사, 김사울, 최영준, 장격수가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로 프로젝트 연극학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신인배우 윤대성, 박세원, 성근창, 서혜원, 이예원, 심지윤이 합류하면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작품이라는 것도 주목해볼 만한 점이다. 

'돌아온다'는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시골마을의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문을 듣고 모여든 욕쟁이 할머니,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등 후회와 미련이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7년엔 영화로 개봉되어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연극 '돌아온다'는 오는 4월 5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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