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다큐멘터리스트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독립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이 열린다.
'실험, 진보, 대화'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흐름을 주도해 온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이 오는 22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4편의 독립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신작전’을 통해 ‘인디다큐 새얼굴 찾기 봄 프로젝트’의 2017 제작지원작을 포함해 신진 다큐멘터리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올해의 초점’ 속 ‘다시 한 번, 액티비즘 나우!’, ‘밀양/성주 특별전’, ‘국가에 대한 세 개의 질문, 이마리오의 경우’, ‘진실을 찾는 상처의 부표’까지 네 가지 섹션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본다. 뿐만 아니라 일본 다큐멘터리 거장 ‘하라 카즈오 특별전’도 열린다.
상영 후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의 초점’ 상영 후에는 전문가 패널과 함께하는 시네토크를 진행하며, ‘하라 카즈오 특별전’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 문정현, 류미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담을 할 예정이다.
또한 상영관 밖의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SIDOF’에서는 이 시대에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포착한 ‘미디어로 행동하라’ 활동가와 함께 한국 사회 곳곳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2015년 이후 새롭게 부활한 ‘다큐로 이야기하기’에서는 당일 국내신작전 상영작 감독과 관객이 함께 모여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미처 다하지 못했던 깊고 친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한편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된다.
사진=한국독립영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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