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3월의 따뜻한 봄비는 차가웠던 땅을 촉촉하게 적셔 '봄이 왔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껴지게 한다. 또한 지난겨울 눈이 왔을 때 사용했던 우산을 오랜만에 펼쳐 우산 상태를 확인해 보기도 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우산을 펼쳐보면 관리를 잘 하지 못해 녹이 슬어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우산도 패션의 일부로 인식해 자신만의 예쁘고 특별한 우산을 구비하는 추세다.
이에 사용 후 생각 없이 바닥에 팽개쳤던 우산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큰맘 먹고 구매한 우산을 오래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공개한다.
# 물로 한 번 헹구기!

우산을 사용한 후 대부분 그냥 말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밖에서 비를 맞은 우산은 산성기의 비와 함께 여러 먼지, 불순물이 묻어 있기 때문에 그냥 말리는 것보다 물로 한 번 헹궈 주는 것이 좋다.
# 손잡이를 바닥에 놓기!

비에 젖은 우산을 신발장 안에 그대로 세워 놓는다면 녹이 슬 수 있다. 사용한 우산은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준 후 물이 고이지 않게 손잡이가 바닥을 향하게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햇볕에 말릴 경우 방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 얼룩이 생겼다면 중성세제!

아끼는 새로 산 우산에 얼룩이 생겼다면 옷을 빨래하듯 중성세제로 세척하면 된다. 중성세제를 푼 물에 우산을 넣어 때를 지운다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너무 세게 닦으면 방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녹이 슬었다면 이걸로!

우산에 녹이 슬어 버릴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면 치약과 아세톤을 사용하면 된다. 물 없이 치약으로 닦거나 화장솜에 아세톤을 적셔 노랗게 녹이 슨 부분을 닦아주면 새것 같은 깨끗한 우산을 만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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