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A400 매달린 신 8번 촬영, 좋은 생각 아니구나 싶더라"(미션임파서블5)
톰 크루즈 "A400 매달린 신 8번 촬영, 좋은 생각 아니구나 싶더라"(미션임파서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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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촬영 중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가 극 중 에어버스 A400에 매달리는 신을 촬영하면서) '내가 설령 무서운 표정을 짓거든 그건 연기라고 생각을 하고 끊지 말아달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정말 무서운 건지 아닌지 정말 구분이 안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톰 크루즈는 "이번에는 한 번에 컷트 없이 가길 바랬다.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달려가는데 나는 '이륙 전에 발을 날개 쪽에 디딜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비행기가 이륙하기도 전 런웨이를 달려갈 때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다리가 자꾸 떴다"며 촬영 도중 고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사전 작업에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어떤 각도로 촬영할 건지 상의하긴 했지만, 쭉 달려가는데 '이건 별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구나' 싶더라. 결국 8번이나 촬영을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시리즈인 '미션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북미 개봉에 앞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