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솔리드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그룹 솔리드(Solid)의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발매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멤버 정재윤, 이준, 김조한이 참석했다.
솔리드는 4집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 사업, 프로듀서,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앨범은 약 21년 만에 솔리드가 뭉쳐 다시 발매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조한은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준비 없이 활동을 했었다. 지금처럼 컴퓨터가 많진 않았고, 거의 녹음실에서 살았고, 활동을 했다. 너무 바쁘게 4년을 살았다. 각자 하고 싶은 것들도 있었다. 준 씨의 경우, 대학교 졸업을 빨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저희끼리 쉬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었다. 그게 쉬면서 21년이 지나갔다. 해체라는 단어가 어울리진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은 “솔리드 활동을 하기 전에도 부모님과 약속을 했었다. 솔리드로 데뷔를 해도 대학교는 졸업하기로 했다.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가 졸업을 했다. 그런데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사업을 할 기회가 생겨서 하고, 결혼도 하게 되고, 아이들도 태어나면서 세월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정재윤은 “20년 동안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계속 음악은 하고 있었다. 오디션으로 만난 친구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각각 활동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뭉치자’라는 말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리드는 오는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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