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배우 송지효과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언론시사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참석했다.

이병헌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인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뷴)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지효는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송지효는 “스크린은 오랜만이다. 장기간 호흡을 한 게 오랜만이다 보니, 어색한 것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촬영을 제주도에서 시작해 장기간 지방에 있다보니까 같이 출연하신 선배님, 그리고 이엘에게 많이 의지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현실 남매, 현실 부부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됐다. 제가 9년째 하고 있는 프로그램만 봐도 좋고 예쁜 건 결국 현실화 된다. 결국 서로가 솔직해진다. 그런 것이 바로 현실적인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바람바람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사진=NEW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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