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피와 땀이 서린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다.
패션 디자이너들이 주목한 2018 F/W 시즌 트렌드를 알기위해 제니스뉴스가 직접 DDP에 다녀왔다. 가을, 겨울 패션 피플을 원한다면 주목. DDP의 스타일리시한 24시간을 누구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전한다. 서울패션위크의 넷째 날 진행된 남노아 디자이너의 ‘노앙(NOHANT)’이다.
► COLOR
모델 강소영의 힘찬 워킹으로 문을 연 노앙 2018 F/W 컬렉션. 남노아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에 차분한 톤 다운 컬러에 주목했다. 카키 컬러의 조거 팬츠에 베이지 컬러의 후드 티셔츠, 그레이시한 브라운 컬러의 코트를 매치해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차분한 덜 톤을 베이스로 때론 오렌지, 옐로 등 비비드한 컬러를 포인트로 이용했다. 그간 베이직한 컬러 사용을 보였던 남노아 디자이너인 만큼 비비드 컬러 포인트는 노앙에게 새로운 변화였다.
► DESIGN
노앙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기존의 것에서 탈피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베이직한 실루엣과 심플한 컬러 매치의 대표 브랜드였던 노앙은 2018 F/W를 맞아 네모난 셔츠의 포켓을 동그랗게, 서로 다른 요소를 매치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피날레에는 JBJ 권현빈이 런웨이에 올랐다. 18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권현빈답게 그는 남노아 디자이너의 마지막 작품을 완벽 소화하며 워킹을 선보였다.
► POINT
F/W 시즌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레이어드. 남노아 디자이너 역시 레이어드에 주목했다. 그는 레이어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화이트 셔츠에 맨투맨 매치를 주로 이용했으며, 한 착장에서는 아이템 자체의 레이어드를 시도했다.
모델 신용국은 그레이시한 블루 컬러의 코트를 착용해 겨울 느낌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목 뒤로 넘어가는 큰 후드와 어깨 덧단 장식으로 자체 레이어드해 기존의 코트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했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김경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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