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B클래스'가 오는 5월 개막한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이야기를 그린 연극 'B클래스'가 오는 5월 3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한 이 작품은 우열을 우선시하며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에서 상처받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내로라하는 집안의 제자들만 갈 수 있는 사립 봉선 예술학원을 배경으로 오직 능력과 조건만으로 A클래스, B클래스로 나뉘는 무한경쟁을 그린다. 그 속에서 꿈을 위해, 혹은 마지 못해, 때로는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가장 찬란해야 할 시절을 가장 잔인하게 보내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클래스로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작곡 전공 김택상 역은 이이림, 박은석이 맡았다. 또한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인 형으로 인해 강박을 앓고 있는 피아노 전공 이환 역은 이번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최문석, 오경주가 열연할 예정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결별과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한국의 먼 친척집에서 살고 있는 나카시마 치아키 역은 김대현, 조원석이 함께 한다. 교통사고를 부모님을 잃고 식물인간이 된 누나와 살아가는 이수현 역은 지난 공연에 출연했던 조풍래와 양지원이 다시 한번 합류했다.
이외에도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B클래스 담당 선생님 서정인 역에는 고애리, 남유라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오인하가 맡는다.
한편 연극 'B클래스'는 29일(오늘)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작품은 오는 5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스탠바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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