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SM이 그룹 엑소(EXO) 전(前) 멤버 크리스와 루한의 불법적 연예활동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31일 오전 "SM은 크리스와 루한의 합법적인 매니지먼트회사로서, 지난 2월 루한의 중국 내 불법적 연예활동에 대해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크리스 역시 그와 크리스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광고주, 크리스가 출연한 영화 제작사 등을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는 지난 30일 북경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가 지난해 5월 SM을 상대로 일방적 소송을 제기하고 무단 이탈,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 출연한 것에 대해 "SM과 엑소 멤버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해왔으며, 국내외 제휴사와의 계약관계의 문제와 더불어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 이는 당사 및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도덕불량 행위이자 법률남용행위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SM과 크리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당사는 그간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에 대해 당사자 및 관련된 회사 및 개인에게 필히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또 한 번 법률적 조치를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제니스뉴스 DB

이소희 기자

lsh@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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