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배종옥, 다정다감 母子 케미 어디로? '팽팽한 신경전'
'스파이' 김재중 배종옥, 다정다감 母子 케미 어디로? '팽팽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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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김재중 배종옥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KBS2 드라마 '스파이'(한상운 이강 극본, 박현석 연출)에서 모자(母子) 관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다정다감한 엄마와 아들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오는 23일 방송될 '스파이' 6회에서는 사이좋은 두 사람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된다. 단단히 화가 난 채 경직된 얼굴로 배종옥을 바라보는 김재중과 딱딱히 굳은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실망스런 눈빛을 보내는 배종옥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냉전 기류를 예고하고 있다.

훈훈한 모자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김재중과 배종옥이 어떤 계기로 살얼음판 신경전을 벌이게 됐는지, 앞으로 엄마와 아들의 사이는 어떤 전개를 그려나갈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KBS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김재중과 배종옥은 촬영장에서 서로를 엄마와 선우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실제 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날도 어김없이 촬영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서로를 먼저 챙기는 훈훈한 모자의 모습으로 촬영장을 달구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180도로 변했다. 서로에게 실망한 엄마와 아들의 모습에 몰입하며 날 선 눈빛을 보여준 것. 하지만 컷 소리가 울리고 카메라가 꺼지자 다시 다정한 모자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등 유독 친밀한 관계를 뽐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드라마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김재중과 배종옥의 호흡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실제 엄마와 아들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은 현장을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라며 "선우와 혜림이 점점 서로 몰랐던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길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열연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사진=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