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발로 뛰는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겟잇뷰티’와 다르다(종합)
[Z현장] 발로 뛰는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겟잇뷰티’와 다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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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뷰티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이끈 온스타일이 송지효와 만나 새로운 뷰티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겟잇뷰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많은 뷰티 피플의 관심이 모인다. 특히 스튜디오에 앉아 뷰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직접 발품을 팔아 뷰티에 대해 알아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구 PD와 장아름 PD를 비롯해 송지효,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가 참석했다.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는 관찰 예능으로 진행된 다른 뷰티쇼와는 달리 각각 다른 취향과 스타일을 지닌 4명의 MC가 주체가 돼 직접 발품을 팔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차이점을 뒀다.

이에 대해 이응구 PD는 “뷰티와 라이프를 접목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요즘 버라이어티가 많은데, 뷰티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 보다 자연스러운 환경에 녹아들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공동 연출 장아름 PD는 “우리는 뷰티 프로그램이지만 리얼리티는 요소를 갖고 시청자와의 공감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해 JTBC2 예능 ‘송지효의 뷰티뷰’를 통해 뷰티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뷰티뷰’ 때는 스튜디오 녹화고 스킨케어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라이프 요소를 가미해서 실용적인 정보를 알려드릴 것 같다”라며, “야외 녹화도 매력있다. 또한 야외 녹화 특유의 에피소드에 집중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는 메인 MC 송지효과 함께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가 합류해 힘을 싣는다.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네 사람이 의기투합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의 마음을 훔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음주운전 물의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구재이는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사과했다. 구재이는 “제가 지난해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로 인해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할 거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일한 남자 MC로 또 다른 매력 발산을 예고한 권혁수는 여성 MC들과 호흡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권혁수는 “세 명의 여성 MC 분들 사이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뷰티는 제가 범접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라이프에서는 자신있다”라고 밝혔다.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를 통해 첫 MC에 도전하는 모모랜드 연우는 이날 “제가 팀에서는 맏언니지만 집에서는 막내다. 그래서 막내의 역할에 자신있는데, 그걸 알고 저를 MC로 불러주신 것 같다”라며, “또 걸그룹이 뷰티와 가까운 직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르는 게 많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언니, 오빠와 대화하면서 많이 알아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송지효는 “뷰티 프로그램이지만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 분들이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저희만의 솔직함과 매력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하겠다. 그 사이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온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