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션' 이창민 "병태는 나와 닮았다"
뮤지컬 '오디션' 이창민 "병태는 나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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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 '오디션'에서 연기와 연주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이창민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금요일 오후 3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오디션’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2AM 이창민, 김찬호, 정가희, 유환웅, 이화용, 최종선, 황서현, 이태구, 김태령, 장예찬 등의 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창민은 출연배우 6명이 모두 주인공이나 다름 없어 혼자 돋보일 수 없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뮤지컬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는 극에 녹아드는 것이 해야할 일이고 목표다. 병태를 보면서 나의 내면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무대 위에서는 병태를 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는 작품. 2007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고, 작년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달성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이다. 복스팝의 잊혀진 보컬 병태 역에 이창민과 김찬호가,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 정가희가 캐스팅되었다.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