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크로스오버 성악가인 김현수가 첫 솔로 음반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김현수는 지난해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지난 2011년부터 크로스오버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크로스오버 성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팝페라 그룹 벨트라움을 창단해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016년에는 연극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마스터 클래스'에서 테너 토니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현수의 첫 솔로 음반 발매와 함께 열리는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은 'Sogno 쏘뇨'로,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한다. 이번 음반과 공연을 통해 크로스오버에 대한 열정으로 고민해왔던 시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에서 김현수는 슈베르트, 벨리니, 브람스, 비제, 토스티, 도니제티, 로드리고, 사티 등이 작곡한 클래식 가곡과 아리아를 크로스오버적인 음악 어법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영화음악 작곡가 이지수의 신곡, 김진환 작곡가의 신곡을 비롯해 유명 가요를 김현수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담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함께 해 김현수가 가진 크로스오버적 기반에 가요적 감수성과 재즈적인 색채를 얹을 예정이다.
한편 김현수의 첫 솔로 콘서트는 오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앞서 오는 13일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일본 데뷔 콘서트가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진행된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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