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조용필이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차 한 잔 할까요?’가 열렸다.

이날 조용필은 “방탄소년단, 엑소, 빅뱅 노래도 듣고, 공연 영상도 본다. 그 친구들이 왜 유명한지 보면 분명한 이유가 있다. 노래를 잘하거나, 잘생겼거나 등의 이유가 있고 매력이 있다”고 후배 가수들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 태어났으면 안 됐을 것 같다. 키도 작고, 비주얼로도 부족하다. 요즘은 다들 너무 잘생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감각의 음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한 물음에 “제가 나이가 많아지고 몸도 늙지만, 음악적인 것은 듣는 것을 통해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음악을 매일 듣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조용필은 “유튜브에서 영상을 클릭하면 연관된 음악들, 콘서트 영상들이 나온다. 그렇게 해서 많이 보고 듣는다”면서 “저는 기타리스트로 시작했다. 들으면서 코드를 전부 적고, 들으면서 젊은 감각을 찾으려고 한다. 가사도 보면서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5월 19일), 광주(6월 2일), 의정부(6월 9일)에서 50주년 기념 콘서트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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