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는 20일 초연 개막하는 연극 '컨설턴트'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컨설턴트'는 임성순 작가의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무명작가 ‘J’가 의뢰를 받고 쓴 한 편의 시나리오대로 누군가 실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후 의문의 남자 ‘M’이 찾아와 ‘회사’ 라는 거대 조직의 합류를 권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냉철하고 치밀한 죽음을 설계하는 남자 ‘J’ 역을 맡은 주종혁, 주민진, 강승호는 인간이 지닌 나약한 면모를 자신의 욕망으로 정당화시키며 점차 괴물화 되어가는 그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회사의 실세이자 ‘J’를 조종하는 의문의 사나이 ‘M’ 역의 고영빈, 오민석, 양승리는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친절한 얼굴 뒤에 잔혹한 본성을 지닌 자본주의의 표상과도 같은 ‘M’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구현해낸 세 배우는 유연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컨설턴트'는 정범철 작가와 문삼화 연출의 협업에 대학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연극 무대이기에 가능한 독창적 연출로 독보적인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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