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최재림-서범석 추가 캐스팅... 절묘한 신·구 조합
'노트르담 드 파리', 최재림-서범석 추가 캐스팅... 절묘한 신·구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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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18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측은 ‘그랭구와르’ 역 최재림과 ‘프롤로’ 역 서범석의 추가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재림은 극 중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으로 출연한다. 최재림은 뮤지컬 ‘킹키부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한국어 버전 공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첫 출연하는 최재림은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과 감정선이 살아있는 연기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해설자 그랭구와르를 색다르게 해석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지만 사랑 앞에 고뇌하는 프롤로 역으로는 배우 서범석이 캐스팅됐다. 서범석은 200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 첫 공연이래 2009년, 2016년 공연에도 프롤로로 출연해 묵직한 보이스와 선 굵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올해로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아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객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0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