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원더걸스 멤버들이 원더걸스 만의 색깔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원더걸스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선미는 "기존곡 '아이러니(Irony)'를 제외한 다른 곡들은 복고 콘셉트로 해왔는데, 사실 이 점이 재미있는 것 같다. 다들 그 시대를 살았던 애들이 아니다. 그 시절의 음악을 듣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 감성을 모르는 우리들이 원더걸스 만의 색깔로 표현한다는 게 차별화된 점인 것 같다"라며 원더걸스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예은은 "기존곡 '텔 미(Tell Me)' '노 바디(No Body)'는 모르고 했다면, 이번에는 저희가 앨범 준비하면서 80년대 음악만 다양한 장르로 두세 달 정도 계속 들었다"며 색다른 노력에 대해 밝혔다.
한편 원더걸스는 원년 멤버 선예와 소희의 탈퇴 그리고 선미의 합류로 인해 멤버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까지 4인조 밴드로 재편성, 이날 정오 새 앨범 '리부트'를 발매하고 3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비롯, '베이비 돈트 플레이(Baby Don't Play)' '캔들(Candle)' '리와인드(Rewind)' '사랑이 떠나려 할 때'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이 필 유'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의 자작곡으로, 1980년대 프리스타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넘버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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