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은진, 그룹 탈퇴 “건강 좋지 않아 탈퇴 결정”(공식입장)
다이아 은진, 그룹 탈퇴 “건강 좋지 않아 탈퇴 결정”(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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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다이아 은진이 팀을 탈퇴했다.

지난 7일 은진은 팬카페에 “저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안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린 적도 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의 그런 모습들이 저희 다이아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은진은 “아직도 저는 건강이 좋지 않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지금의 저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진은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면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었던 소중한 우리 다이아 멤버들, 회사 관계자분들, 그리고 언제나 저의 편이 되어준 우리 에이드분들 정말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다이아 또한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이아는 “오랜 시간 은진이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은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이아는 “함께 시작했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음에 슬프고 무엇보다 에이드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면서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은진이를 위해 은진이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니스뉴스 DB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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