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김지우 “팔다리 마음대로 안돼… 작품 덕에 다이어트”
‘시카고’ 김지우 “팔다리 마음대로 안돼… 작품 덕에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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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김지우가 작품에 참여하면서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시카고’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서 연습실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배우 박칼린, 최정원, 아이비, 김지우, 남경주, 김영주, 김경선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록시 하트 역으로 작품에 합류한 김지우는 이날 “워낙 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역할이라 그런지 몰라도 가끔 연습실에 있는게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말로 표현하기엔 어렵지만 기존에 하셨던 선배 배우들이 계셔서 긴장 많이 했는데 오히려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신다. 새롭게 내가 하는 것도 다 받아들여주셔서 다같이 처음하는것처럼 마음 편하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다같이 새로운 작품을 하는 느낌이라 너무 신선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지우는 “작품을 공연으로 봤을 땐 안무가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기본기가 다져져 있어야만 되는 동작인지 모르고 있었다. 오디션 보러갈 때도 '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내 몸의 팔다리인데 내 맘대로 안됐다. 너무 어려워서 '큰일났다' 했다”라며 작품에 임하며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한편 김지우는 이날 한층 슬림해진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지우는 “안무가인 게리가 너무 감사하게도 내 몸을 개조해줬다. 기본적인 자세를 신경쓰다 보니까 몸이 달라지더라”라며, “구부정한 사람이었는데 피려고 노력하고 안쓰던데를 쓰다보니까 다이어트가 되더라. ‘시카고’ 덕을 많이 보고 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카고’는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는다. 오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