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 "공방서 밥도 안먹고 뛰다가 넘어지는 팬들, 건강 챙겼으면..."(인터뷰)
하정 "공방서 밥도 안먹고 뛰다가 넘어지는 팬들, 건강 챙겼으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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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포텐(Poten)이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히오는 최근 가진 제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활동을 하면서 팬 분들이랑 말할 기회가 없었다. 편지에 '왜 이렇게 말을 안하냐'는 말이 많더라. 무뚝뚝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는 팬 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며 "사실 낯가림이 심해서 말을 잘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동안 말을 많이 못한 것도 있는데 반성을 많이 했다. 힘들게 보러 와주셨는데..."라며 팬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혜지는 "이번 컴백은 6개월 만인데, 많이 바뀐 모습이어서 팬 분들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새 멤버들, 포텐이 새롭게 도전한 것에 대해서도 응원을 보내주셔서 그에 힘입어 열심히 한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활동 막바지이지만 팬들을 보고 이야기 할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음악방송 끝나고 미니팬미팅도 많았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테니 좀 더 예뻐해달라"라며 "팬 카페 같은 데 글도 많이 썼었는데 요즘에는 안쓴다고 섭섭해하시더라.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혜진은 "혜지언니 말 대로 팬들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기다려주시면 팬미팅도 하고 SNS도 많이 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윤은 "저는 포텐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팬들도 저한테 윤이모라고 한다. 제가 팬들에게 '공부도 안하고 우리 보러 온다'고 잔소리를 많이 한다"라며 "이모라고 해서 기분 나쁜건 절대 아니다. 그런 수식어 좋다. 조금 더 발전했다고 해서 거만해지고 바뀌는 모습 보여드리지 않겠다"며 포부 또한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정은 "저는 막내이다 보니 팬 분들이 밝은 면들을 좋아해주시더라. 엄마 친구 분들도 저희 엄마께 ‘하정이가 웃으면서 활동하는 게 보기 좋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라며 "팬 분들이 준 편지도 다 모아두고 있다. 힘이 필요할 때 지칠 때 읽고 힘을 내는 편이다. 그리고 음악 공방(공개방송) 오는 분들이 밥도 안먹고 차 가는데 뛰다가 넘어지고 그러신다. 건강 챙기시라고 하고 싶다"며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든든한 말을 전했다.

한편 포텐은 기존 멤버 두 명의 탈퇴와 새 멤버 윤 하정 히오의 영입을 통해 5인조 걸그룹으로 재편성됐으며, 신곡 '살살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