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오는 27일 총 89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3월 13일 개막한 '젊음의 행진'은 신나는 음악과 열정 넘치는 무대로 재미와 즐거움, 추억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으며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로 자리 매김한 ‘젊음의 행진’은 대한민국 대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와 80~90년대 최고의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른 여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 하던 중 학창 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며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젊음의 행진’은 오영심 역의 신보라, 김려원, 왕경태 역의 강동호, 김지철, 형부/학주 역의 원종환, 김세중, 상남이 역의 전민준, 한선천 등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잘못된 만남’,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들로 이루어진 넘버, 그 시절 문화를 떠오르게 하는 무대 연출,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 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PMC프러덕션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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