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에녹이 이시가미의 사랑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태영 연출, 정영 작가, 원미솔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최재웅, 에녹, 신성록, 송원근, 조성윤, 김지유, 임혜영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에녹은 사랑은 비논리적인 것의 상징이라 믿는 물리학자 유카와 역을 맡았다. 이에 에녹은 이시가미의 사랑에 공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공감이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에녹은 “이시가미의 희생을 보면 심지어는 자신이 사랑하는 야스코도 모르게, 야스코에게 나쁜 이미지로 남는것까지 생각하면서 희생을 한다”라며, “나라면 최소한 희생을 했으면 상대방이 다 알게, 내가 이만큼 희생했다 알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거기서 공감하는 부분이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용의자 X의 헌신’은 현대 일본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8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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