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지우가 같은 록시 하트 역을 맡은 아이비를 칭찬했다.
뮤지컬 ‘시카고’의 프레스콜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칼린, 최정원, 아이비, 김지우, 남경주, 안재욱, 김영주, 김경선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록시 역에 합류한 김지우는 이날 “이미 기사가 한바탕 나갔지만 내가 굉장히 동경하던 작품이고 하고 싶던 역할이다. 2008년 인터뷰 보니까 내가 ‘시카고’ 록시 하고 싶다고 얘길 했었다. 그 꿈을 이루게 되서 솔직히 지금도 이 무대에 있는게 현실같지 않다”라며, “요즘 너무 행복하다. 벌써 4회 공연을 했는데 너무 아깝고 매일매일이 길었으면 좋겠다.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지우는 더블 캐스트의 아이비와 닮았다는 의견에 대해 “내가 데뷔를 먼저 했는데 아이비가 데뷔했을때 주변에서 친언니 아니면 사촌언니 아니냐고 말 많이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더불어 김지우는 “아이비 언니가 하는 록시 하트는 옆에서 보면 어떨까 생각 했었다. 옆에서 보면 언니만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움이 굉장히 많은데다 물이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에 계속 넋놓고 봤었다”라며, “배울 점도 많고 성격이 좋다 보니까 팁도 편하게 잘 알려준다. 내가 내 몸 쓰는것만 스트레스였지 그거말고 다른건 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아이비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신시컴퍼니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