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여름이 본격 시작을 알렸다. 초 여름이지만 뜨거운 햇볕 때문에 사람들의 옷이 가벼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데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진정한 패션 피플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지만 더위는 어쩔 수 없이 옷을 가볍게 만든다. 그럼에도 어떤 옷에 매치해도 환상 조화를 이뤄내는 데님을 포기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에 현아부터 비와이까지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데님을 활용하는 팁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 디스트로이드, 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섹시

자연스러운 올 풀림이 매력적인 디스트로이드 팬츠는 대표적인 여름 데님 아이템이다. 해체주의로 재해석한 데님 팬츠를 뜻하는 디스트로이드 팬츠는 시원해 보이면서 활동하기 편해 여름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여러 패션 브랜드에서 힙 라인 아래에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을 준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현아는 앞판뿐 아니라 뒤 판까지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을 더한 데님 팬츠에 스트라이프 오버핏 셔츠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 오버핏, 가려도 괜찮아

여름에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더워 보이기 마련이다. 이때 다리 라인을 감추는 오버핏 데님 팬츠를 선택해보자. 바람에 따라 휘날리는 넓은 통이 데님이지만 시원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나은은 허리 라인이 두드러지는 오버핏 데님 팬츠를 선택했다. 여기에 팔 라인을 강조한 짧은 드롭형 슬리브의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했다. 다리 라인은 가리지만 팔 라인을 드러냄으로써 시원해 보이는 데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청청 패션, 2018 스타일 아이콘

이번 2018 S/S 시즌 메가 트렌드로 자리한 ‘청청’ 스타일링이다. 데님과 데님의 매치로 자칫 더워 보일 수 있지만 연청이나 라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한다면 보다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데님 셔츠를 바지 안으로 넣어 연출해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유행할 전망이니 참고하자.
비와이는 진한 블루 컬러의 청청 패션을 선보였다. 이때 포켓에 화이트 배색을 더해 가볍게 연출했다. 더 시원해 보이는 연출을 시도하고 싶다면 비와이가 선택한 것보다 더 라이트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롱 스커트, 팔색조의 매력

마지막 데님 아이템은 롱 스커트다. 무릎 아래에서 바람에 따라 펄럭이는 스커트의 넓은 통은 시원한 느낌을 줘 더운 여름에 적합하다. 특히 더욱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크롭 티셔츠와 매치해보자.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크롭 티셔츠는 펑키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줘, 여성스러운 스커트와 매치하면 보다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다. 정주연은 크롭 티셔츠에 절개선이 포인트인 데님 스커트와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펑키한 매력을 어필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비와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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