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성 강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추가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추가컷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강렬한 레드를 배경으로 능청스럽고 요염한 모습을 한 프랑큰 퍼터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 세 사람은 관능적인 섹시미를 뽐내지만 그 옆에 자리한 커다란 도끼는 어딘가 섬뜩하면서 예측불가한 프랑큰 퍼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약혼을 앞둔 설렘과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자넷(간미연-최수진-이지수 분)과 브래드(백형훈-진태화-임준혁 분)에 이어 마젠타(리사-최현선-이하나)와 리프라프(김찬호-고훈정-하경)는 우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독창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 듯 형형색색의 컬러로 장식한 콜롬비아(송유택-전예지 분), 오토바이와 록큰롤을 사랑하는 에디(지혜근), 진중하고 중후한 매력의 나레이터(조남희-허정규),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지닌 록키 호러(김은수-이승헌 분)까지 제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고 있다.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콘셉트 아트를 차례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선 '록키호러쇼'는 오는 12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단 한 번의 심야공연이다.
'록키호러쇼'는 어느 심야극장에서 동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속 이야기라는 설정의 극중극 형태를 띠고 있다. 오는 8월 25일 일요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심야공연은 마치 내가 극 안에 들어온 듯한 재미와 자정을 넘긴 시간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커튼콜로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8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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