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빨간 머리 앤’이 시즌 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빨간 머리 앤’이 11일 오는 7월 두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빨간 머리 앤 시즌 2’는 50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 소설을바탕으로 아름다운 시골마을 초록 지붕 집(그린 게이블)으로 입양된 빨간 머리 소녀 ‘앤’(에이미베스 맥널티 분)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해 방영 시작한 시즌 1은 빨간 머리 앤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매력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다른 리메이크작들과는 차별화 된 분위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인공 ‘앤’이 겪는 상황과 주변인물들에 보다 더 현실적인 색을 입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짓궂은 이미지가 강했던 ‘길버트’는 한층 더 따뜻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사랑스러운 주인공 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괄량이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성숙하고 강한 내면을 지닌 앤을 연기한 ‘에이미베스 맥널티’는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앤의 시선으로 바라본 따뜻한 삶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세상은 경이롭죠? 수평선을 보는 게 좋고,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는 게 좋아요”라고 말하는 앤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따스한 감성을 전한다.
이어 “무슨 일이 닥쳐도 가족으로서 맞서자, 우리 셋이”라며 앤을 다독이는 매튜 아저씨의 애정이 담긴 대사는 한 가족이 된 초록 지붕 집의 향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훈훈함을 자아낸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빨간 머리 앤> 시즌 2는 오는 7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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