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예능 ‘프로듀스 48’의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가 교복으로 인한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Mnet 예능 ‘프로듀스 48’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범 Mnet 국장과 안준영 PD를 비롯,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참석했다.

그간 ‘프로듀스’ 시리즈는 연습생들의 공식 의상으로 교복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성 상품화와 로리타 논란이 잦았는데, 안준영 PD는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이 많고, 그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게 교복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시리즈에서는 교복이 아니라 제복이라고 부른다. 그게 연습생들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 시즌이 여자 연습생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 같다. 최대한 배려하고 신경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용범 국장은 “방송에는 제복뿐 아니라 트레이닝복, 무대 의상, 사복 모두 나온다. 각 의상이 연습생들에게 주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각 위치에 맞는 옷을 선택한 거’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net ‘프로듀스 48’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오지은 기자

oje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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