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한식대첩3'의 최종 우승 팀이 서울 팀으로 결정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한食대첩 시즌3'(이하 '한식대첩3')에서는 '한식대첩'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서울 팀, 매 시즌 결승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전남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팀은 1억원의 상금과 한식고수의 명예를 놓고 120분간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열띤 경연에 나섰다. 심사는 각 팀이 차린 세 가지 상차림 중 두 가지 상차림이 선택받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
'죽상'에 있어서 전남 팀은 일품대전 30분 만에 피문어죽과 건장어조림, 굴비 맑은 탕을 차려냈다. 서울 팀도 뒤이어 행인죽에 매듭자반과 어글탕을 내놨지만, 죽상은 전남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면상'에서 전남 팀은 땅콩을 갈아 차가운 땅콩국수에 풋고추찜을 내놨고, 서울 팀은 유두면에 솔잎 닭 수삼찜을 곁들였다. 이번에는 면 요리에 늘 강한 모습을 보여온 서울 팀이 3대 0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대결은 '교자상'으로, 서울 팀은 금중탕을 비롯해 정조가 즐겨먹은 왕갈비, 수삼강회, 편수, 사슬적, 대하잣즙채 등을 요리했다. 전남 팀은 민어 떡국에 쏙 전골, 방아잎전, 황석어 구이, 소고기 낙지 탕탕이를 차려냈고, 2대 1로 서울팀이 승리했다.
그 결과 최종합산 2대 1로 서울 팀이 최종우승을 차지, 서울 팀 임성근 도전자는 승리팀 발표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리며 환호했다. 이어 "꿈에 그리던 우승을 시즌3 만에 우승을 할 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식대첩3' 후속으로는 대국민 참여 레시피 프로그램 '비법'이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올리브TV '한식대첩3' 화면 캡처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