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인터뷰'에 배우 민영기와 박은석이 유진 킴 역으로 합류한다.
유진 킴은 극중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로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극 중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잔혹한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단 한 번의 퇴장도 없이 작품을 이끌어야 하기에 막대한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을 요하는 배역이기도 하다.
이름만으로 작품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데뷔 20년차 배우 민영기는 지난해에 이어 유진 킴 역을 맡았다. 쉼 없이 대극장 무대에서 활약하던 민영기를 소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극,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배우 박은석은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 '인터뷰'에 합류하게 됐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비밀을 품은 또 다른 남자와 인터뷰를 하며 거짓과 진실 그리고 고통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에 이건명, 민영기, 김수용, 최영준, 박은석, 비밀을 품은 추리소설 작가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 김재범, 김경수, 정동화, 이용규,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에 김주연, 김수연, 최문정, 박소현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함께 무대에 선다.
한편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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