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찾기', 3년 연속 일본 여름 시즌 공연! 올해는 4개 도시로 확대
뮤지컬 '김종욱찾기', 3년 연속 일본 여름 시즌 공연! 올해는 4개 도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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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오는 21일부터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도요하시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16년 일본에서 라이선스 초연 이후 현지 관객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후 3년 연속 일본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한국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장르를 확립했다. 이번 2018년 일본 공연은 리뉴얼된 새로운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초연 당시 많은 팬들을 불러모은 오리지널 캐스트가 돌아올 것을 예고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욱 찾기' 일본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김종욱'과 같은 캐릭터명과 '광화문', '이문동' 등의 지명을 한국어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곡 및 패러디 장면을 삽입하는 등 한국 공연의 매력을 유지했다. 원작의 완성도와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련한 감성을 건드리는 스토리가 국경을 초월해 일본에서 통했다는 것과 한국 뮤지컬이라는 점이 오히려 현지 관객에게 셀링 포인트가 된다는 것은 국내 창작 뮤지컬에 대한 일본의 신뢰를 입증하는 것이기에 의미를 갖는다. 

'김종욱 찾기' 2018년 일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얼터너티브 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이후 8월 4일과 5일 후쿠오카, 8월 14일과 15일 도요하시, 8월 18일과 19일 오사카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올해로 창작 12주년을 맞았다.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오픈런 공연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