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사도를 돌직구 같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강호는 "(촬영을 하다 보면) 무덥고 오래걸리는 것도 있지만 (그건) 배우로서 감내해야하는 부분이고, '사도'라는 영화가 다른 사극 영화나 드라마와 다른 지점이 있다면 90%이상이 팩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거다. 돌직구 같은 사극인 것 같다"며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된 점을 밝혔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 되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를 다룬 이야기로,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내달 중 개봉 예정.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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