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은태 “강타, 뮤지컬에서 같이 늙어가고파”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은태 “강타, 뮤지컬에서 같이 늙어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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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박은태가 강타를 칭찬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 블리스돔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송한샘 프로듀서, 양주인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황만익, 정의욱, 김민수, 혁주, 류수화, 유리아,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등이 참석했다. 

박은태는 이날 같은 로버트 역할을 맡은 강타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그동안의 많은 다른 연예인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최선을 다 한다. 물론 다른 분들도 다 최선을 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신다. 사실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나는 이런 부분이 부족하니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이렇게까지 오픈하신 연예인은 처음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강타는 이번 작품이 뮤지컬 첫 도전작이다. 

이어 박은태는 “보통은 다들 소통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 특히 같은 역할일 경우에 그렇다. 하지만 강타는 처음 임하는 태도부터, 왜 강타란 사람이 20년 동안 저 자리에 있었는지를 느꼈다”라며, “정말 우스갯소리가 아닌 진심으로 다시 뮤지컬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길 했다. 같이 뮤지컬에서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라고 강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테이드의 이룰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