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봉와직염 앓는 중 악플로 고충 “헌법 남용 말라”
김기수, 봉와직염 앓는 중 악플로 고충 “헌법 남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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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한 가운데, 자신을 향한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김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봉와직염에 걸린 사실을 알리며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었다. 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 실시간에서 말씀드리겠다. 혼자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다. 5일간은 항생제 투여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나 수염 안 깎았다. 나도 수염 이러고 자란다. 그래도 여기서 마무리 영상작업 하고 끝내고 유튜브 올리니 속이 시원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댓글들이 잇따랐다. 반대로 그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악플 역시 함께 달렸다.

이에 김기수는 30일 악플 댓글 화면을 캡처해 SNS에 게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게시글 속 악플러는 “화장의 기술인 줄 알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다”라고 지적, 자신의 댓글에 반박하는 사람을 향해서는 “당신도 고소하겠다”고 반응했다.

이에 김기수는 “저렇게 인스타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 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거 아시나. 사이버 수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실까?”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김기수는 “저는 팬이라고 하면서 제 지적, 재산 다 갉아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 덕분에 경찰 조사 몇 번 받아본 사람으로써 갈 때마다 수사담당분들이 거꾸로 기수 씨가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이름 아니다.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현재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사진=김기수 SN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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