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 레오가 솔로 출격을 알렸다. 그간 다양한 음악 작업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인정받았던 레오인 만큼, 첫 번째 앨범 ‘캔버스’를 그가 어떤 음악 색으로 물들여나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빅스 레오의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캔버스(CANVA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31일 오후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레오가 참석했다.
‘캔버스’는 레오의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레오는 그룹 빅스와 유닛 빅스 LR의 멤버로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 7년 만에 첫 번째 솔로로 무대에 선 레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떨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레오는 “3분 30초 동안 숨을 곳이 없어서 떨리는데, 비어 보이지 않고 꽉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앨범을 향한 레오의 애정은 남다르다. 레오는 마치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캔버스에 하나하나 담아 전시회에서 선보이듯, 레오는 이번 앨범의 작사, 작곡 등 전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본인의 개성과 컬러를 그대로 담았다.
타이틀곡 ‘터치 앤 스케치(TOUCH & SKETCH)’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이다. 특히 ‘터치’라는 단어에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레오는 “’터치 앤 스케치’는 베이스가 그루브하고 섹시하면서 신나는 곡이다”며, “제가 작사를 했는데 사람에게 닿는 터치와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린 터치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섹시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 댄스곡을 비롯해 발라드, 펑키한 곡까지 다양한 무드의 곡이 담겼다. 레오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꼭 담고 싶었지만 못 담은 곡도 있다. 그 곡은 나중에 꼭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2번 트랙인 ‘커버 걸(Cover Girl)’은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LE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레오는 “LE 씨와는 평소 음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개인적으로 LE 씨 특유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예전부터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커버 걸’ 가이드를 들으면서 이 노래에 꼭 LE 씨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 그 친구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굉장히 유니크하게 바뀔 것이라 생각했고, 제안했을 때 흔쾌히 ‘할게’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레오는 ‘꿈’에 대해 강조했다. 레오는 “저는 17살에 꿈꿨던 것 덕분에 데뷔를 할 수 있었고, 이렇게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꿈을 갖길 바란다”며, “꿈이 있다면 아무리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그를 향해 달려가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레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캔버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유지 인턴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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