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빅플로의 리더답게 의젓함과 유창한 언변의 소유자 정균, 남다른 기럭지와 빛나는 외모를 갖춘 훈훈함의 좋은 예 론, 차갑고 조용할 것 같았던 첫 인상과는 달리 귀여운 눈웃음 발사하며 누나마음 녹이는 지욱, 새하얀 아기피부와 햄스터 같은 귀여움으로 해바라기 씨를 퍼주고 싶은 유성, 그리고 외국인 아닌데 외국인 같은 ‘외국인매력’과 유쾌함을 보여주었던 막내 하이탑까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이 시대의 ‘다재다능’ 그룹 BIGFLO(빅플로)의 크리스마스 계획과 ‘빅플로TV-시즌2’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빅플로와 함께 한 인터뷰 2편에 집중!
-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한창 화제가 되었을 때 정균 씨가 그룹 ZEST(제스트) 의 리더 슌 씨를 지목했어요. 두 분 다 이제는 이렇게 잘 되었는데 제스트 슌 씨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정균: 경준(슌 본명)이와 알고 지낸 지 5년 정도 되었어요.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겪은 친구에요. 저도 물론 마찬가지지만 (웃음). 저 못지 않게 사연도 많고 어렵게 데뷔 했거든요. 정말 요즘에 많이 활동하는 걸 보면 제가 정말 기뻐요.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거든요. 연습생 때부터, 연습생이 한 20명 있으면 그 중에서 가장 열심히 한 친구이기 때문에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 데뷔 전부터 방영된 ‘빅플로TV’로 정식 데뷔 전에 이미 많은 팬을 확보했습니다. (유성군의 햄스터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유성: 햄스터…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죽었어요...세 마리가...모두...이 세상에 없습니다. 팬 분들로부터 햄스터 용품을 선물 받을 때마다 가슴이 되게 많이 아파요. 햄스터 이미 없는데...팬 분들한테 말씀 드리기가 솔직히 좀 그랬어요. 너무나 잘 키울 것처럼 얘기했는데... 요즘에도 팬 분들께서 꾸준히 햄스터 먹이랑 여러 가지 용품을 보내주시는데 이번에는 한 일본 팬 분께서 겨울이라고 햄스터용 이불을 보내주셨어요. 근데 (햄스터는 없고) 사용 할 때 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장식장에 올려놨어요. 팬 여러분, 햄스터 없습니다...
(햄스터를 다시 입양 할 생각 있나요?)
유성: 햄스터가 되게 많았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보내기도 했었고 키우던 애들도 있었는데, ‘생명은 이렇게 함부로 키우는 게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안 키우려고요.
론: 저희가 스케줄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햄스터들을 못 돌보는 상황이 되게 많았었어요. 그래서 한 번은 부산에 다녀왔는데... 이틀 동안 햄스터들은 혼자 집에서...네, 마음이 아팠어요.

(하이탑은 햄스터를 정말 무서워하던데)
하이탑: 무서워 하기도하고, 원래 그런 (쥐 과) 동물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저는 파충류를 되게 좋아해요! 뱀이나 이구아나 이런 맨들 맨들한 동물 친구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웃음).
(‘빅플로TV’ 시즌2 계획 있나요?)
론: 오! 저희 지금 찍고 있습니다!
지욱: 시즌1 때는 저희가 잘 몰라서 어리둥절 했다면, 이제 빅플로 티비 쯤이야.(웃음)
하이탑: 굉장히 프레쉬~ 해졌죠!
정균: 좀 멋있어졌어요.(웃음)
하이탑: 카메라 마사지!(웃음)
정균: 그 때는 몰랐었는데, 얼마 전에 ‘빅플로 TV 시즌 1’ 에피소드들을 처음부터 다 봤거든요. 그런데 정말… 속된 말로 꼬질꼬질하더라고요.(웃음)
론: 지금은 그 때보다 정말 다 잘 생겨졌어요!

- 데뷔 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인데, 크리스마스 날 계획이 있나요?
정균: 저희가 27일 28일에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어서 26일에 출국을 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날에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지욱: 아! 제가 어제 스케줄을 확인해봤는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11시 30분에 롯데월드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마 크리스마스를 롯데월드에서 보내지 않을까요!
론: 이틀 내내 하던데요?
지욱: 네! 24일, 25일 오후 11시 30분에요!
하이탑: 네, 이 현장은 인터뷰 중 스케줄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웃음).
지욱: 공연을 하면 12시가 지나고 그럼 크리스마스를 롯데월드에서 맞이하겠네요.
론: 그럼! 크리스마스는 롯데월드에서 팬들과 보내는 거죠!(웃음)

- 최근 한 말레이시아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에서 진행한 ‘2015년, 말레이시아에 오길 바라는 K-pop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를 했어요. 축하 드립니다!
하이탑: 인도네시아에서도 1위 했어요!
정균: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팬 분들이 저희를 이렇게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사랑해 주시니까 회사에서도 조만간 찾아 뵐 수 있도록 계획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마 곧 더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가 지난 달에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고 중국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1월에는 베트남에 갈 예정이라 최근에 저희 데뷔곡을 베트남어로 녹음을 했어요. 준비 중 입니다!(웃음)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 보내주셔서 조만간 다시 갈 예정입니다.
(베트남어로 진행된 녹음은 어떠셨어요?)
하이탑: (갑자기 베트남어로 랩 시작)
정균: 되게 어려웠어요!(웃음) 한국에서 유학하고 계시는 베트남 선생님이 저희 녹음 할 때 발음 디렉팅을 직접 해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셨어요.
하이탑: 베트남어가 굉장히 어려운데 저희가 녹음을 되게 잘했어요!
지욱: 한국어로 녹음 할 때 보다 더 잘 했어요! 더 빨리 끝났어요.(웃음)

- ’빅플로’ 새해에는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요?
하이탑: 저희가 데뷔하고 신인상을 받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신인상을 못 받았어요. 일단 남은 2014년도에는 타이틀 곡 ‘Bad Mama Jama’로 최대한 저희 빅플로를 보여 드릴 거고요. 2015년, 제 개인적인 바람은 저희가 길거리에 딱 나갔을 때 모두 저희를 알아 볼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웃음)
- 마지막으로 제니스 글로벌 뉴스 구독자들에게 인사 남겨주세요.
정균: 저희가 처음 인사 드리게 되었는데, 반갑습니다! 빅플로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할 거니까요, 저희 이름 꼭 기억해 주시고요. 저희 음악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희는 팬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만들겠습니다.
유성: 2014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남은 2014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요. 앞으로 다가올 2015년에는 정말 알차고!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이탑: 크리스마스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정말 좋아하는 가족과 지인들, 남자친구, 여자친구랑 손 꼭 잡고...
지욱: 같이 롯데월드로 오시면 되겠다!(웃음)
하이탑: 네! 함께 롯데월드에 오시는 길에 저희 빅플로의 노래를 꼭 들으면서 오시면 좋겠습니다.(웃음)
지욱: 어떤 노래가 좋을까요?
하이탑: 저희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 ‘Second Flow’에 수록된 4번 트랙, ‘가끔(Sometimes)’ 이라는 곡! 크리스마스에 들으면 좋습니다. 꼭 들어주세요!(웃음) Listen!
빅플로: 감사합니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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